|
| 글번호[222] |
보도매체 : EBN |
보도날짜 : 20150915 |
|
| 철강업계, 건설경기 훈풍에 '함박 웃음' |
철근업계가 3분기에도 전방산업 수요 확대 및 철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웃음을 짓고 있다.
철근 스프레드는 확대 및 유지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당분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9월 들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철근 시장은 전방산업인 건설업이 활기를 불어넣으며 철근 수요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국내 누적 수주는 전년대비 45.7% 증가한 84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민간부문 중 주거용 건축 수주가 1~7월까지 전년대비 87.9% 증가하면서 35조9천억원을 나타냈다. 이와 같은 주거용 건축수주 증가로 인해 향후 철근 수요 증가가 점쳐진다.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주거용 건축의 착공이 이뤄지며 철근 물량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다. 전방산업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국내 철근 생산량은 지난 2분기에 이어 고점을 기록 중이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철근 생산량은 86만948t, 7월에는 87만3천233t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 9.2% 증가한 수치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누계 생산량도 550만5천630t을 기록했다.
철근 내수판매량도 고공행진을 지속 중이다. 올해 1월 59만t, 2월 56만t에 그쳤던 판매량은 철근수요 증가로 3월 83만t, 4월 89만t, 5월 92만t, 6월 93만t, 7월 89만t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철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철근 재고량은 감소 추세다. 지난 7월 철근 재고량은 지난 1월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월별로 철근 재고량은 지난 1월 54만7천t, 2월 50만5천t, 3월 48만4천t, 4월 41만8천t, 5월 33만1천t, 6월 23만6천t, 7월에는 23만7천t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철스크랩 가격 하락에 따라 철근 스프레드 확대 및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근 철스크랩 가격은 t당 21만원(중량A, 도착도 기준) 수준이다. 생철B 가격은 22만5천원, 중량B 가격은 20만원을 나타냈다.
철스크랩 가격은 최근 2주 동안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습이지만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 철스크랩 가격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철근 내수판매량 증가 등으로 인한 제강사들의 높은 가동률 유지 및 철스크랩 가격 인하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철근 스프레드 확대 내지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변 제강사들과 대한건설사자재직협의회(건자회)는 3분기 철근 기준가격을 t당 60만원에 합의했다. 이는 지난 2분기와 같은 가격으로 지난해부터 도입한 분기 단위 가격 시스템 시행 이후 5분기 연속 이어진 가격 하락세도 주춤했다.
3분기 가격 확정으로 인해 7월 유통가격은 t당 62만5천원으로 상승하다 비수기, 철스크랩 가격 인하, 수입량 증가 등으로 최근 t당 59만원까지 다소 하락했다. |
| 첨부파일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