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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번호[221] |
보도매체 : EBN |
보도날짜 : 201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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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제강, 철근업황 호조로 실적 턴어라운드 |
대한제강이 전방산업 호조로 인한 철근수요 증가로 올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됐다.
3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제강은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철근 판매물량은 증가하는 반면 철스크랩 가격은 하락하는 등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실적 턴어라운드 초입국면"이라고 분석했다.
대한제강은 철스크랩을 원재료로 빌릿을 생산하는 제강사업과 반제품인 빌릿을 사용해 철근을 생산하는 압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40만t 규모의 전기로 제강설비와 155만t 규모의 압연설비를 갖춘 대한제강은 반제품인 빌릿을 국내외 단압업체에, 철근은 건설사, 유통상, 조달청 등에 판매하고 있다.
대한제강은 국내철근시장에서 약 14%의 시장점유율로 현대제철, 동국제강에 이어 3위권의 경쟁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 비중의 80% 이상을 차지한 철근의 경우 최근 주거용 건축수주가 증가하면서 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
대한건설협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국내 누적 수주는 민간수주 증가에 힘입어 58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민간부문 중 주거용 건축 수주가 1~5월까지 전년 대비 110% 증가로 25조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주거용 건축의 착공이 이춰지면서 철근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주요 건설사들이 공격적인 아파트 분양에 나서면서 철근 수요가 급증해 철근 재고량은 지난 6월 20만t까지 줄어들었다. 반면 철근 유통가격은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강사들과 대한건설사자재직협의회(건자회)는 3분기 철근 기준가격을 t당 60만원에 합의했다. 이는 지난 2분기와 같은 가격이며, 지난해부터 도입한 분기 단위 가격 시스템 시행 이후 5분기 연속 이어진 가격 하락세가 멈춘 것이다.
이 연구원은 "이와 같은 3분기 가격 확정으로 철근 부족현상으로 인한 유통가격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현재는 실적 턴어라운드 초입국면에 접어든 대한제강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한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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