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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번호[194] |
보도매체 : EBN |
보도날짜 : 2013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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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철근 가격 4개월 연속 ´동결´ |
철근 가격이 4개월 연속으로 동결됐다.
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전기로 제강사와 건자회(대한건설사자재직협의회)는 최근 협상을 갖고 4월 철근 가격을 3월과 동일한 t당 75만원(10mm 고장력 현금 기준)으로 결정했다.
재강사측은 원가 상승을 이유로 당초 3월 가격 대비 1~2만원 수준의 인상을 요구했으나 건설사측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제강사와 건자회는 1~3월 철근 가격을 t당 75만원(고장력 10mm, 현금 기준)으로 지난달 말 일괄 타결한 바 있다. 제강사 입장에선 이번 동결로 올해 철근 가격 협상에서 원가 인상요인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셈이 됐다.
제강사측은 지난해 11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한 철스크랩 가격만 감안하더라도 롤마진 방어를 위해 t당 3만원 이상은 올려야 하는 입장이지만 지난해 12월 수준으로 유지하게 돼 수익성 압박이 가중될 상황에 놓였다..
제강사 관계자는 "3월 협상 당시 4월엔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했으나 결과가 다르게 나와 아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최근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이 하락세에 있어 이번 가격 동결이 미치는 영향은 1~3월 동결보다는 적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4월 둘째주말 현재 전국 철스크랩 평균 시세는 t당 39만5천원(중량A, 도착도 기준)으로 전주 대비 2.5%(1만원) 떨어졌고 한달 전 대비로는 9.2%(4만원) 낮다.
국내 철스크랩 가격은 3월 첫째주 t당 44만원까지 올랐지만 대량구매업체들이 구매가격 인하 기조로 돌아서자 둘째주 이후로 시장 가격이 다시 떨어지며 전월비 격차도 점차 벌어졌다.
세계 시황의 기준인 미국 철스크랩 컴포지트가격(HMS No.1)은 4월 첫째주 t당 354.2달러로 전주 대비 4.9%(18.3달러) 떨어졌고 일본은 관동철원협동조합이 최근 실시한 철스크랩 수출 입찰의 평균 낙찰가격이 전월 대비 1천260엔 떨어졌다.
한편, 5월 철근 가격은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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