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번호[182] |
보도매체 : EBN산업 |
보도날짜 : 20120228 |
|
| 제강사-건설사, 철근값 협상 타결…전격 합의 |
제강사와 건설사간의 철근 가격협상이 타결됐다.
28일 철강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양 업계가 모인 철근 가격 협의체는 오후부터 밤 늦게까지 모임을 갖고 건설향 철근(고장력 10mm기준)가격을 1월 t당 81만6천원, 2월 83만6천원, 3월 84만1천원에 공급키로 합의했다.
앞서 현대제철을 비롯한 제강사들은 1월에 이어 2월 철근 가격(고장력 10㎜, 현금가)도 t당 3만원 인상하자 건설업계가 반발하고 나서면서 1월 가격 조차 합의하지 못하고 장기화됐다.
이에 국내 대형 건설사 자재구매 담당자들의 모임인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이하 건자회)는 지난 9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1월 철근가격은 t당 81만원(12월과 동결), 2월은 이보다 t당 2만원 인상한 82만원으로 책정하고 제강사들과 협상해 왔다.
건자회가 주장하는 가격은 제강사가 통보한 1월 84만원, 2월 87만원보다 가격 차가 커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제강사들의 연이은 가격인상은 철근의 주요 원자재인 철스크랩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 때문이다.
하지만 거듭된 협상 끝에 양 측이 2월이 넘기전에 합의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서로 양보하면서 합의의 실마리를 풀어가다가 마무리됐다.
한편, 지경부는 지난해 11월, 양 업계간 가격 이견으로 철근거래 중단사태가 반복됐다고 보고 환율, 철스크랩(고철), 전기요금 등 주요하게 투입되는 원가 요소를 반영, 매월 초 철근가격 인상 여부와 폭을 결정하는 철근 가격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협의체에는 제강, 건설업체 각 대기업 임원 3명과 양 업계 협회 각 2명 등 모두 8명이 참여하고 있다. |
| 첨부파일 |
|
|
|
|
